성장세 이어가는 ETF 시장

국내 ETF 지난달 순자산총액이 8조원 넘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32조8963억원으로 전월(124조4900억원) 대비 8조4062억원 증가했습니다.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이 7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75조원 문턱까지 도달한 영향으로, 지난 2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74조564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69조5953억원) 대비 4조9694억원 늘어났습니다. 단기자금형 ETF와 채권형 ETF도 1월에 이어 순자산총액 증가세를 이어가며 ETF 시장 전체 순자산총액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단기자금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28조2669억원을 기록하며 전월(26조5103억원) 대비 1조7565억원 늘어났으며, 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27조204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25조7013억원) 대비 1조5034억원 늘어났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도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4234억원으로 전월(3조858억원) 대비 3382억원 늘어났습니다. 일평균 거래량도 전월(3억5643만주) 대비 1611만주 늘어난 3억7253만주를 기록했습니다.

핫 테마는 ‘KOSDAQ글로벌·항셍테크·금융’

2월 국내 ETF 월간 핫 테마는 ‘KOSDAQ글로벌’, ‘항셍테크’, ‘금융’, ‘KOSDAQ150’으로, 이들 테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TF의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이외에 2차 전지, 소부장, 우주항공/방산 등도 월간 핫 테마로 꼽혔습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KOSDAQ글로벌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6.88%로 핫 테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KOSDAQ글로벌 테마 ETF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콘텐츠 등 코스닥 시장 내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달 코스닥 시장 강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항셍테크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4.17%로 핫 테마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항셍테크 테마 ETF는 홍콩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중국 혁신기술산업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는 ETF입니다. 이어 금융 테마 ETF도 한 달 평균 수익률 13.56%, KOSDAQ150 테마 ETF도 한 달 평균 수익률 12.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 3, 4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익률 TOP10에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대거 차지

지난달 ETF 수익률 상위 역시 코스닥150 테마와 차이나 항셍테크 테마 ETF가 일제히 선점했습니다.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로 28.04%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어 KB자산운용의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가 26.56%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가 26.42%,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26.41%,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가 25.50%,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25.4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ETF 13개 상장

※ 위 콘텐츠는 ETF CHECK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Monthly Report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 ETF CHECK에서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콘텐츠 활용 시 출처를 <코스콤 ETF CHECK>로 표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