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월 결산

코스콤(사장 홍우선) ETF CHECK는 4천여개가 넘는 국내외 ETF·ETN의 실시간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모바일 앱과 웹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플랫폼으로 2021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 코스콤 ETF CHECK에서 월간 보고서를 발간하여 이를 통해 월간 가장 자금 유입이 컸던 ETF, 등락폭이 큰 ETF, 인기 테마 ETF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코스콤 ETF CHECK 월간 리포트를 통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10월 결산’을 알아보자.

시장 악화에 ETF도 타격

국내 ETF 시장이 주식 시장 약세에 덩달아 타격을 맞았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매달 순자산총액 최고치를 경신해오다가 지난달 순자산총액이 감소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08조7444억원으로, 전월(109조369억원) 대비 2925억원 감소했다.

10월 ETF 순자산총액을 끌어내린 것은 주식형 ETF로, 10월 말 기준 주식형ETF의 순자산총액은 전달(65조7316억원) 대비 2조5920억원이 빠진 63조1396억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원자재 ETF 순자산총액은 전달 대비 294억원 감소한 7575억원, 부동산 ETF가 236억원 감소한 471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단기자금 ETF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순자산총액이 2조469억원 오른 19조57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평균거래대금은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10월 말 기준 국내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2조4482억원으로 전월(4조2128억원) 대비 1조7646억원이나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거래량은 전월(2억6345만주) 대비 6885만주 늘어난 3억3230만주를 기록하며 전 달의 감소세를 회복했다.

전체 종목수는 788개로 전월(770개) 대비 18개 늘었다.

핫 테마는 ‘금·은’

10월 ETF 핫 테마는 ‘금’과 ‘은’이 차지했다. 이외에 ▲게임 ▲미국달러 ▲단기금리(파킹형) 등도 월간 핫테마로 꼽혔다.

지난 10월 금 테마 ETF의 한달 평균 수익률은 4.34%로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으며, 은 테마 ETF의 평균수익률은 2.31%, 게임 테마 ETF의 평균 수익률은 1.32%, 미국달러 테마 ETF의 평균 수익률은 0.44%, 단기금리(파킹형) 테마 ETF의 평균 수익률은 0.37%를 기록했다.

수익률 TOP10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가 싹쓸이

지난달 ETF 수익률 상위 1위~10위 자리는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모두 휩쓸었다. 인버스 가운데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2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로,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가 27.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선물인버스2X가 14.38%,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14.36%, KB자산운용의 KBSTAR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14.32%,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각각 14.31%, 14.29%,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200선물인버스2X가 14.11%의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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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콘텐츠는 ETF CHECK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Monthly Report>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 ETF CHECK에서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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