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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인터뷰] 새로운 토큰증권 시대, 코스콤과 함께 플랫폼의 기준을 구축하다

사업부 :
대외협력부
작성일 :
2023-11-22 15:00:00

 

내년이면 토큰증권 시대라는 새로운 금융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STO 법제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자본시장법상 증권 규제를 준수하고 발행·유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음악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고, 단위를 작게 쪼개 사고팔 수 있다.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길을 확보하도록 해주고,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가치 있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일상과 투자의 연결’을 의미하는 투자증권 시대에는 얼마나 가치 있는 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인가가 경쟁력의 관건이다.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 권오윤 차장을 만나 키움증권의 토큰증권 현황을 들었다.

 

Q1. 토큰증권 법제화 마련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잰걸음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올 초 키움증권은 뮤직카우, 카사, 펀블 등과 협업관계를 마련하면서 토큰증권 시장에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요, 키움증권의 토큰증권 사업 진행 현황을 소개 바랍니다.

키움증권은 조각투자 사업자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토큰증권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좌관리기관으로서 뮤직카우, 테사와 협력하여 실명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뮤직카우와는 약 1여년 간의 준비 끝에 지난 9월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투자계약증권으로 판정받은 테사와도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토큰증권을 발행하려는 다수의 업체와 실질적인 사업 제휴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Q2. 키움증권은 토큰증권 사업에 있어 연합체 구성보다는 서비스를 보유한 핵심 조각 투자사를 중심으로 1대1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행 및 유통시장에서 모두 활약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협력 관계를 구축한 주요 기업들의 면면이 궁금합니다.  

국내에서 조각투자 사업을 하려는 업체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거나 아니면 투자계약증권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증권을 발행하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금전)신탁수익증권(뮤직카우)과 투자계약증권(테사)을 발행하는 업체 모두와 제휴하여 실명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뮤직카우]

음악을 기초로 하는 뮤직카우의 조각투자상품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과한 신탁수익증권으로서, 저작재산권(저작인접권)에 관리처분 신탁계약을 체결해 전자증권법에 따른 전자등록의 방법으로 수익권을 표시하는 증권입니다. 뮤직카우는 매월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저작권료 수익으로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입니다. 투자자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곡에 투자함으로써 해당 곡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각광받는 대체투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사] 

미술품을 기초로 하는 테사의 조각투자상품은 투자계약증권으로서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거래되는 블루칩 미술작품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매각차익 및 전시수익 등을 배당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근 뮤직카우에 이어 테사도 키움증권과 계좌연동 서비스를 도입 완료하였으며, 신규 미술품 청약이 진행되는 경우 키움증권 계좌를 통해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Q3. 최근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어떤 부분에서의 협력이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 바랍니다.

양사는 지난 8월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최근 입법 예고된 토큰증권 제도 마련 개정 법률안이 실제 시행되면,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증권사와 발행사가 즉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공동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제도와 상품 요건, 투자자 보호 삼박자를 갖춘 플랫폼 구축이 목표이며,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부합하는 요건을 플랫폼에 내재화 하는 한편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실제 상품 요건도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Q4. 키움증권은 개인 고객과 접점이 많은 리테일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토큰증권 사업에 있어서 플랫폼에 주력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토큰증권 관련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이 완료되면,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토큰증권은 분산원장을 활용하여 발행·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 플랫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코스콤과의 토큰증권 플랫폼이 구축되면 토큰증권을 사업을 준비하는 각 분야의 업체들은 개별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고도 코스콤의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5. STO 생태계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해 증권업계를 주축으로 한 STO 협의체 구성 등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합니다. 키움증권은 차별화 정책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플랫폼 구축에 있어서 파트너로서 코스콤에 기대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지난 40여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IT인프라를 제공해온 코스콤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금융 IT 전문기업입니다. 코스콤은 국내 자본시장뿐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최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권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이 높은 코스콤과 국내 가장 높은 리테일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이는 업권 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IT인프라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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