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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세게시(WMD) 시스템(1979~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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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세게시(WMD) 시스템

개요

  • 증권시세게시란 주식 매매를 체결한 후 단말기 조작원이 매매거래, 호가 및 시세 데이터 등을 단말기로 입력하여 가공한 후, 매매입회장(거래소시장, trading floor) 안의 전자시세게시판(WMD - Wall Mount Display Board)에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으로 게시하는 시스템
    • 게시된 주가는 대한증권업협회의 유선방송망을 통하여 전국의 증권회사 지점으로 방송
    • 증권업무의 선진화를 위한 첫번째 대형 프로젝트였으며, 코스콤 회사 설립 후 착수한 최초의 프로젝트

구축배경

  • 1972년 정부의 자본 시장 육성책의 하나로 제정된 「기업공개 촉진법」이 발효된 후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시장 규모가 확대
    • 발행 시장이 성장의 기반을 이루어 1977년에는 상장법인이 323개였고, 상장 자본금은 1조 3,752억 원, 증권시장을 통한 조달 총액은 3,265억 으로 확대
    • 이처럼 양적인 성장을 이룬 증권시장은 과대한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증권 업무의 전산화가 필수적이었음

구축효과

  • 시세게시시스템의 개발 이전에는 증권시장에서 체결된 매매 가격을 증권시장 내의 게시판에 분필로 쓰거나 자석이 붙은 숫자판을 붙이는 방식을 썼다. 매매입회장의 시세게시시스템 가동에 이어, 그해 9월에 가동을 시작한 영업점시세게시시스템은 자동화된 정보 전달로 증권정보의 대중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국의 증권사에 온라인으로 전달하여 공정한 시장정보 전달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갖게시세게시시스템은 증권정보의 공시 체제를 확립하였고, 그 후 폭발적인 증권시장의 성장과 증권 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함

그 시대 관련 자료

시세개시용UNIVAC기기도입(1978)

<시세게시용UNIVAC기기도입(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