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이어가는 ETF 시장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41조2347억원으로, 전월(139조5349억원) 대비 1조6998억원 증가했습니다.

단기자금 ETF 순자산총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 4월 말 기준 단기자금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30조1939억원을 기록하며 전월(28조3740억원) 대비 1조7653억원 증가했습니다. 

채권형 ETF와 멀티에셋형 ETF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말 기준, 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28조6864억원으로, 전월(27조9177억원) 대비 7687억원 늘어났으며, 멀티에셋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1조3288억원을 기록하며 전월(1조2191억원) 대비 1097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78조999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80조731억원) 대비 1조734억원 감소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은 전달 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3867억원으로 전월(3조2748억원) 대비 1119억원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량도 전월(3억5713만주) 대비 3597만주 증가한 3억9310만주를 기록했습니다.

핫 테마는 ‘구리 · 원자력 · 산업금속’

4월 국내 ETF 월간 핫 테마는 ‘구리’, ‘원자력’, ‘산업금속’으로, 이들 테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TF의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이외에 조선·해운, 항셍, 필수 소비재 섹터, 항셍테크 등도 월간 핫 테마로 꼽혔습니다.

지난 4월 말 기준 ‘구리’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6.35%로 핫 테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리는 전선, 가전제품, 전기차, 풍력 터빈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쓰이며,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닥터코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구리 테마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ETF,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실물(H) ETF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ETF는 구리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원자력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3.35%로, 핫 테마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어 산업금속 테마 ETF는 한 달 평균 수익률 12.83%, 조선·해운 테마 ETF도 한 달 평균 수익률 10.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 3,4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익률 TOP에 ‘화장품’ 집중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로 19.11%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업황이 개선 및 실적 회복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이 17.93%,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태양광&ESS Fn이 17.23%, NH-Amundi 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 iSelect ETF가 16.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 2,3,4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선물(H) ETF의 지난 달 수익률은 14.78%를 기록하며 ETF CHECK 월간 HOT종목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ETF 13개 상장

※ 위 콘텐츠는 ETF CHECK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Monthly Report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 ETF CHECK에서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콘텐츠 활용 시 출처를 <코스콤 ETF CHECK>로 표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