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home(코스콤) 사회공헌 최근소식

라오스에 해외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사업부 :
대외협력부
작성일 :
2013-06-28 18:44:08
지난  6/16(일)부터 6/20(목)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이규일 단장을 비롯한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코스콤 봉사단이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기존 해외봉사활동과 달리 NGO와 연계하지 않고 자체 발굴-실시한 첫 번째 해외봉사활동으로, 라오스 방비엥 지역의 ’방비엥 소수민족 기숙학교’와 급식과 관련된 후원 협약을 맺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 지부의 협조를 받아 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3주 전에 미리 선발대가 현지답사를 마치고 돌아와 상세 봉사활동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라서 더위, 습도와 더불어 (뎅기)모기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모두 건강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코스콤 봉사단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교장선생님과 여러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라오스식의 합장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찾은 방비엥 소수민족 기숙학교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열악한 환경이어서 비위생적인 환경에 봉사단원들은 모두 경악하였지만, 경악은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더욱 적극적으로 청소 등에 땀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산속에 흩어져 살아왔기에 위생관념이 거의 없어서, 학교의 위생교육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코스콤 봉사단의 청소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그들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계속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총 7개의 사진 이미지입니다. 첫번째줄의 두개 이미지는 화장실 청소를 하는 단원들의 모습니다. 두번째줄의 두개 이미지는 조리를 하는 곳에서 큰 조리기구를 닦고 있는 모습니다. 그 다음 3개의 이미지는 기숙사 방의 낡은 침대모습과 이곳을 빗질하며 청소하는 단원들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학생들은 평소 찹쌀밥에 삶은 채소 정도만으로, 그것도 하루 두 끼만을 먹고 있어서 대체로 작고 마른 체형으로 발육상태가 좋지 않고, 병에 걸린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고기섭취를 거의 못한다고 하여 봉사단원들이 이들에게 한국식 소불고기, 닭봉조림, 돼지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만들어주기로 하고,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로 약 9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수십 인분의 음식이었지만, 메인 셰프를 자청한 라희정 차장의 지도에 모두 합심하여 나름 성공적인 조리를 하였고, 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당사의 후원으로 앞으로 이들에게 주 1-2회 고기가 포함된 급식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그들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2개의 사진 이미지입니다. 첫번째는 음식재료를 다듬는 모습이고, 두번째는 조리기구에 음식을 담아 불에 익히느 모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미리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교재를 만들어간 봉사단은 상급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오지의 소수민족 학교에서 대학을 진학하는 비율이 의외로 높다는 말을 전해들은 봉사단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의욕을 보이며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언어가 통하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가르쳐 준 행복한 수업이었습니다.

2개의 사진 이미지입니다.  두 사진 모두 교실에서 컴퓨터로 파워포인트 교재파일을 화면에 불러와서 수정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이번 봉사활동 출발 전에 임직원을 상대로 헌옷 및 학용품 기증 활동을 벌인 결과 15박스 분량의 물품을 모아 가져간 봉사단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이 물품을 나누어주며 함께 나눔의 즐거음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작은 정성이 이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모두 일상에 감사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장의 사진이미지입니다. 커다란 테이블 위에 한국에서 가져간 헌옷과 학용품들을 펼쳐놓고 봉사단원들이 학생들에게 맞는 물품을 골라주는 모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단원들은 봉사의 사전적 의미외에 한가지를 더 배우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것은 봉사를 통해 얻게 되는 ‘나 자신의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콥자이 라이 라이.“ (라오스어 : 내가 더 많이 고맙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떠나기전에 학교 관계자와 봉사단원이 커다란 플래카드 뒤에 도열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밝게 웃는 모습이 보기에 좋은 모습입니다.


짧지만 알차게 진행된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봉사단원들은 아마도 방비엥 학생들의 맑은 눈동자와 웃음을 떠올리는 행복한 꿈을 꾸며 돌아오지 않았을까요?

코스콤의 봉사활동은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




라오스에 해외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윗글
1사 1촌 가족봉사활동
아랫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점심 배식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