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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공헌 : 1년만에 다시 찾은 캄보디아

사업부 :
대외협력부
작성일 :
2012-11-16 11:16:05
일년만에 다시 찾은 캄보디아.. 이제 남같지 않은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10/25(목), 인천발 19:15분 비행기를 타고 현지 시간 22:20분쯤(한국시간 24:20)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년사이에 공항도 뭔가 달라지고 지나가는 거리마다 보이지 않았던 건물이 보이는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캄보디아 첫째날의 풍경이었습니다.
 
봉사단이 기증한 자전거를 앞에 세워두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아래의 글은 참여했던 봉사자들의 후기로 꾸몄습니다.
 
○ 26일(금) , 오전 ’역사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봉사활동을 하기전에 방문했던 투어슬랭과 킬링필드의 현장...
한 인간의 광기가 얼마나 어디까지 처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그 끝을 본 것 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고, 현대의 기술로도 지을 수 없다는 앙코르 와트를 창조한 위대하고 현명한 민족을 한 순간에 말살시킨 바로 그 자리다. 대한민국도 역시 6.25 전쟁과 기나긴 독재정권의 쓰라린 역사를 거쳤기 때문에 더 가슴아프고 슬픈 역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무런 죄없이 희생된 300만 명 희생자들의 후손들이라 생각하니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밝게 웃는 모습과 크고 맑은 눈망울을 보면서 한편으로 한 없이 슬퍼지는건 나만의 망상이었을까.’
(시장운영부 김종민 사원)
 

’캄보디아의 역사를 통해, 봉사활동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을 좀 더 오픈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전성기였던 크메르제국과 앙코르 와트, 그리고 킬링필드로 알려진 70년대 후반 혼란기는 그들에게 자부심이자 아픔이었다. 그들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좀 더 그들에게 다가가 함께하고, 그들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사회공헌의 진정한 목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PB시스템부 이한철 과장)
 

’킬링필드에서 무자비하게 학살당한 캄보디아인들의 참혹한 현장을 떠올리며, 학교에 다니고 싶어 다쓰러져가는 기숙사에서 다헐어 보이지도 않을 것 같은 책을 들고 서도 미소짓는 학생들을 보며, 열심히 살지않는 것은 내가 받은 혜택에 대한 예의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해외사업부 전혜영 대리)
 

’킬링 필드와 뚜어슬랭 탐방을 하면서, 가슴아픈 역사에 비해 하늘이 너무 맑고, 주변 모습이 너무 푸르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 그곳에서 고문을 받던 사람들에게도 주변의 환경은 똑같은 모습이 었겠지만, 그들에게는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하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오전은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들게하는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전략사업단 양서희 사원)
 


○ 26일(금) , 오후 ’PC설치 및 PC교육’
 
봉사단이 현지에서 PC를 조립하는 모습
  

프놈펜에서 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캄퐁츠낭 주에 있는 지역교육센터. 이곳은 학생 및 주민들에게 PC, 요리, 제빵, 재봉 교육을 하는 곳이다. 올해 세워진 곳으로 아직 PC교실은 PC 4대가 전부였다. PC기증과 설치에 이어 현지 교사의 협조로 간단한 그림판 사용과 엑셀등을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 진행한 활동은 다름아닌 코스콤에서 기증한 컴퓨터 10대를 설치하는 것. 전산회사 직원들답게 2인 1조로 컴퓨터, 모니터, UPS를 빛의 속도로 설치했다. 설치조에 합류하지 못한 일행들은 바닥에 떨어진 설치 시 발생하는 부산물들을 말끔히 치우면서 빈틈없는 팀워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최고였고 감동이었다. 설치가 끝나자 바깥에서 대기하던 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왔다. 강의실은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우리 멤버들로 가득찼고 바깥의 더위가 시원하게 느껴질 만큼 용광로같은 더위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컴퓨터 수업을 지원했다. 나는 미리 준비된 크메르어를 찾아보며 대화하려고 애썼으나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반가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모습에 나 자신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PB시스템부 이한철 과장)
 

’영어가 통하지 않고 내가 캄보디아어도 인사말밖에 할 줄 모르다 보니 아이들과 눈만 마주치면 그저 웃고 말 대신
마우스를 잡은 손으로 가르쳤던 시간이었다. 바로 그 때 조그맣고 까만 손으로 잡은 마우스로 그림판에 자신의 이름을 천천히 영어로 써 내려간 테라라는 소녀의 맑은 모습은 처음으로 현지인과 마음이 통했던 순간이었다. 
(시장운영부 김종민 사원)

 
’무엇보다 봉사 중에 남학생들이 여자 봉사단원들에게 보였던 특별한(?) 관심 ㅋㅋ ( 박주희 사원의 파트너였던 코잘이라는 학생이 모니터에 ’KOSAL♡JUHEE’ 이라고 쓰는가 하면.. 홍정아 사원에게 자신의 연락처가 담긴 사진을 주던 남학생까지... 정말 미모는 국경을 초월하는 순간이었다 ㅋ)’ 
(사회공헌팀 반현주 과장)

                                                                                                                                   
’컴퓨터 설치가 끝나고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을 둘러보니 혼자 있는 남학생 한명이 눈에 들어왔다. 18살 또는 19살 정도 되었을까? 다가가서 보니 혼자 자판을 누르고 있는데 바탕화면에 자판기만 이것, 저것 누르는 것이 프로그램 실행을 할 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다가가서 말을 건네고 이름을 물으니 쏙으커~엔(발음이 어려워...^^)이란다.
엑셀을 실행시키고 도표 그리는 것과 색깔 넣는 것도 알려주니 신기해하고 재밌어한다. 교육실에 20여명이 있으니 더위에 한마디하고 땀을 닦고, 또 닦고... 온 몸이 땀 범벅이 되었다. 이런 나에 비해 현지 아이들은 땀한방울 흘리지 않으니 머슥하기도 하였다. 엑셀의 간단한 기능과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자 곧 잘 따라하며 마냥 즐거워 하였다.  
(네트웍사업부 백호형 사원)

봉사단원들이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모습

전날 부터 NGO에서는 오늘이 가장 고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단단히 일러주시어 모두들 각오를 하고 맞이한 토요일...
아침부터 해가 뜨거워 숙소를 나서는 순간 부터 땀이 흘렀다.
 
27(토), 간호조무사 자격이 있는 이종열 과장과 홍정아 사원은 현지에 있는 한국의료진들과 여러 마을을 돌며 의료봉사하는 일을 도왔고, 나머지는 ’KOSCOM VILLAGE’ 로 조성된 오산단트마이마을에서 페인트칠, 주택건축, 의료봉사, 자전거기증, 방역활동, 가정방문 활동을 하였다.

간호조무사 자격이 있는 봉사단원들이 의료봉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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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기 봉사단은 남녀 비율이 거의 환상적으로 맞는 관계로 마을 집들의 페인트 칠 작업을 남녀 짝지어서 하기로 하는 센스있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이규일 단장님과 막내 박주희 사원의 ’노소커플’, 그리고 이한철 과장과 국윤성 사원의 ’남남 커플’을 제외하고는 남녀커플로 해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난 소녀같은 감성을 가지신 애교넘치는 임지영 팀장님과 함께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집 집 마다 거리가 꽤 멀어 거리가 먼 집에 갈 때 오토바이를 탔었는데 두산베어스의 야구선수같은 외모의 푸근한  현지인의 등 뒤에 꼭 붙어서 ’오빠 달려’를 외치는 임지영 팀장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 다큐멘타리에서 멜로영화로 잠깐 장르 전환이 되어버렸다 ㅋㅋㅋ.

오후에는 담장 말고 본격적으로 창문과 문들을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기 시작했는데 온동네 아이들이 모두 와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환한 미소의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뭔가 말을 걸어줘야 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심하게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아육 뽄만 (몇살이니?)’ 이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하루에 수십 번 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나게 손재주 있는 스타일리쉬한 11살의 한 아이를 발견하여 잠시 일일 조수로 쓰기도 했다. 프놈펜에 데려가 영업사원을 시키고 싶은 동남아 스타일 이동국을 닮은 외모의 치타라는 아이는 막 던지는 외국어와 센스있는 멘트로 일하는 동안 계속 우리들을 계속 즐겁게 해 주었다. 만나자마자 김아영 사원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을 해서 분위기가 한층 UP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온 김에 뽕을 뽑으시며 요구사항이 끝이없던 인상좋은 마을의 대모 할머니는 본인의 집을 결국 모두 파란색으로 만들어 버리셨다.

이 날 방역작업, 페인트 칠 등등을 조를 나눠 실시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 무더운 날씨 속에서 16명의 단원들과
현지 NGO 간사님들 모두 밝은 표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으로 각자 맡은 일을 본인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시장운영부 김종민 사원)

 
코스콤 빌리지로 지정된 오산단트마이마을.. 우리가 봉사활동을 펼칠 장소였다. 1기 봉사단 방문이후 1년의 시간동안 이 마을에도 발전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손길이 필요했고, 우리 또한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종열과장, 홍정아씨는 다른 마을에 의료봉사를 떠났지만 남은 인원은 오전, 오후 담장 페인트 칠하기, 집짓기, 동네 방역활동 등을 진행했다. 30도가 넘는 더위, 남국의 뜨거운 태양도 우리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단 한명도 더위와 햇빛에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오후에는 이규일 단장님, 임지영 팀장님을 비롯한 몇명의 멤버가 관공서, 학교를 방문하여 기증활동을 펼치셨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 했지만 우리는 완벽(?)하게 임무를 마무리했다. 러어나!!! 
(PB시스템부 이한철 과장)

 
오산단트마이 마을에서 울타리 하나 칠할때마다 그 갑절의 땀을 흘리면서도 빨리 칠하고 어서 쉬자가 아니라... 빨리 끝내서 다른 집들도 더 칠해주자고 하시는 코스콤 선배님...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앞으로 믿고 따라야할 코스콤 선배님들과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분들인지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외사업부 전혜영 대리)
 
 
짚, 대나무 벽면과 지붕을 함석으로 교체해주는 일이었다. (대나무로 된 집은 시원하나 수명이 짧고 우기에 불편함이 많아 낮에는 뜨겁지만 함석으로 된 집을 선호하는 편임) 대나무 벽은 집의 한 벽면을 둘러싸고 있어서 길이가 수 미터(m)에 달하고, 높이 또한 내 키 가량 되었는데 몇명이 밖에서는 못질을하고 안에서는 힘으로 지탱한 후 철사로 묶는 일이었는데 함석의 특징과 밖의 태양의 조화는 배가되어 열탕과 같이 느껴졌고 나중엔 흐르는 땀으로 눈을 못뜰 정도가 되어 비틀거리는 나를 보며 구경하는 아이와 엄마는 웃고.... 

페인트 칠을할때 나와 같은 조인 김아영사원은 유독 현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가는 곳마다. 아영~ 아영~ 아영~ ㅋㅋㅋ(아이들이 합창하듯 아영씨 이름을 불렀다) 계속 아영~(아령? 으로 들렸음~) 을 외치던 한 남자 아이는 아영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좋아한다~  그 해맑은 모습에 나도 같이 찍자고 했다가 퇴짜 맞았다...!!
(네트워크부 백호형 사원)
 
봉사단원의 집 페인트 작업, 방역작업 광경


마지막날.........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일정... 이제 현지에 적응이 되어가는 우리 봉사단원들에게 마지막 날이라는것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날이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마을내에 위치한 유치원에 방문했습니다. 아직 정식 건물이 없어 다른 용도의 건물의 한 곳을 빌려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유치원 아이들과 조를 나눠 낚시게임, 동 동 동대문 게임, 숫자잇기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이어 간식과 우리가 준비한 헌옷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우리가 더 즐거워했던 시간이었고 또한 봉사오기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증한 헌옷(13box)의 반응은 정말 대박 이었답니다^^
 
옷을 기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상의 호흡으로 봉사활동 내내 무탈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밝은 자세로 임해주신 우리 봉사단원 모두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헌옷 13상자를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아이들과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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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드디어 캄보디아의 미래, 어린 아이들과의 놀이시간이 있었다. 어제 마을에서 본 올림픽 수준의 배구를 구사하던 아이들과 시합을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공이 없어서 낚시 게임과 그림 그리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어제 페인트 칠 때 마을에서 봤던 치타를 포함한 수많은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들과 마주칠 때 마다 또다시 나오는 "아육 뽄만" 이라는 말이 나의 캄보디아어 한계의 벽을 또다시 느끼게 해줬다. 스티커나 상품을 나눠 줄 때마다 밝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내 마음속의 때가 깨끗이 씻겨나가고 나 또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교육도 못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내 여권에 찍혀있는 국적 "대한민국" 이라는 네 글자가, 그 중에서도 코스콤인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시간이었다. 마치 웅장하고 장엄한 앙코르 와트를 DSLR도 아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만 보는 것 처럼...

어떻게 이번 봉사활동의 수많은 경험과 느낌들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내년이든 언제든 꼭 한 번 직접 봉사활동을 가 보시라고 코스콤의 많은 직원들, 특히 젊은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월드투게더 현지 지부장님과 간사님들이 없었다면 원활한 봉사활동을 진행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생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캄보디아에서 헌신하며 보내고 있는 그 분들에게 이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미처 다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저와 함께 했던 16명의 봉사단원 한 분 한 분 모두...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장업무부 김종민 사원)
 
 
봉사활동 3일차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오전 유치원 봉사활동이 마지막 임무였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였고, 우리는 그들의 언어로 그들과 소통하고 그들과 손을 맞잡고, 그들과 함께 웃었다. 아이들에게서 풍기는 체취는 결코 향기롭지는 않았지만 ㅋㅋㅋ 방해가 되지 않았다. 그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그들과 눈을 마주쳤을때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우리를 통해 지금 행복해 하는구나... 살짝 가슴이 찡했다. 사소한 것인데도 이렇게 감동을 받다니... 나도 그들의 모습에서 행복했다.

3박5일 가운데 출발일, 도착일을 제외하면 실제 우리가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은 3일이다. 3일동안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정이 많이 들었다. 그 3일이 앞으로의 나의 삶을 지배할 것만 같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법. 우리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향했다. 우리는 다시 집으로 그리고 코스콤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오기전의 나의 마음과 지금의 나의 마음은 다르다. 3일간의 행복했던 시간을 통해 내 자신은 이미 힐링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많이 얻고 간다.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다.. 그 행복은 바로 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PB시스템부 이한철 과장)
   
 
유치원에 모인 수많은 아이들... 그 속에서 내 손에 들린 카메라보다 내가 그 아이에게 채워주려는 알록달록한 팔찌보다도... 내 눈과 나의 손...  ’나’라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 시간의 반 이상을 사람과 아름다운 풍경보다도 물질과 기계와 함께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어쩌면 나보다 이 아이들이 더 아름답고 인간적이지 않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내 간사한 마음과 모자란 기억력으로 이 모든 울림과 따뜻한 온기가 금방 멈춰버리고 식어버리는 것입니다. 정말 간절하게 이 마음이 보다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고, 캄보디아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해외사업부 전혜영 사원)
 
 
어린이 레크레이션 시간 역시 너무 신나게 보내서 그날 오전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 간 듯 하네요~~ 처음 출발에는 동정이 아닌, 진정이 담긴, 말보다는 행동에 충실한 활동을 하고 와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제가 과연 진정으로 그랬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전략사업부 양서희 사원)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봉사단원들의 모습



코스콤의 글로벌 봉사활동은 계속됩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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