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25일 이틀 동안 벽화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두레민들레교실은 4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에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입니다. 

이곳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뒷편 놀이터와 교실은 오래되어 벽이 부식되거나 낙서로 인해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작년부터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벽화그리기에 대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벽화봉사활동을 하기 앞서 두레민들레교실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벽에 어떤 그림이 들어가면 좋을지를 의논하였고 아이들이 원하는 아이템들로 날개, 유명인, 자연, 라바, 도라에몽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난의도라 24일은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미래사업실을 비롯한 12명의 그림 좀 그린다 하는 코스콤의 숨은 실력자들 덕분에 주위의 호평을 받으며 첫째날 밑그림 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둘째날은 경영전략본부 직원 23명이 어제 그린 및그림에 색칠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오랫동안 미술을 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코스콤 직원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격하게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우리도 같이 즐거운 시간이었고 사무실에서는 몰랐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며 서로 놀라기도 하는 등 무엇보다 잠시 업무를 잊고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데 집중하면서 오리혀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