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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2015년 11월, 라파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업부 :
대외협력부
작성일 :
2015-11-30 08:54:25


하루아침에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찬바람 맞으며 찾은 라파엘에 학생들이 가득합니다.
함께하는 코스콤 식구들이 줄어들면서 선생님이 보여주는 작은 배려입니다.
하지만 이 배려도 이달이면 끝이겠군요.

학생들이 씻길 수 없는 아이들은 저희들 몫입니다.
아이들을 씻기면서 보니 새로운 아이가 눈에 띕니다.
올해 9살. 어머니 건강이 바빠지면서 이곳에서 생활하게 되었다는 아이는 이름만 불러줘도 환하게 웃어줍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시설 생활이 많이 낯설텐데도 누구에게나 방긋방긋 웃어주는 아이가 기특합니다.
아이의 예쁜 미소에 넋놓고 앉아 계속 아이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 미소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하루빨리 어머니가 건강을 되찾아 아이가 어머니 품에서 웃게 되길 기원합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나니 새로운 미션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아이들 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음식을 해주는 분이 따로 계시다고 합니다.
그런데 라파엘에서는 자원봉사 오시는 어머니들이 맡아 오셨다는데
처음에는 열심히 오시던 분들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거의 오시지 않는다는군요.
선생님들이 아이들 돌보며 음식까지 하기는 버겁다보니 이제는 봉사오시는 분들에게 부탁을 하신답니다.
그리고 오늘 딱! 저희들이 당첨되었나 봅니다.

내일의 반찬은 동그랑땡과 가지볶음.
선생님은 재료들을 꺼내놓고 조리기구가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더니
요리법은 네이버와 상의하라는 말을 남기고는 재빠르게 사라집니다. 휴....

친절한 네이버씨의 설명에도 선뜻 불에 불려 있는 가지에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이걸 끝내야 집에... 갈 수 있는 거겠죠?

어쩔 수 없이 가지와 사투를 벌입니다. 너무 싱겁나? 너무 짠가? 좀 단데..

그리고 마침내 가지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숙제검사를 맡듯 선생님에게 맛을 봐달라고 했는데, 맛이 있답니다.
그럴리가 없는데...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가지가 두박스가 들어왔는데 그냥 두면 버릴 것 같았답니다.
정성껏 썰어서 말리기는 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내요.
누가 볶아서 먹어보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답니다.
그래서 시험삼아 조금 불려놓고 저희들에게 부탁한 모양입니다.

선생님은 신나하면서 다음달 봉사때는 나머지 가지도 다 불려 놓을 테니 모두 볶아 달랍니다.
다음번에도 똑 같은 맛이 난다고 보장할 수 없는데 큰일입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는 격입니다.  이러다 라파엘 부엌까지 접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는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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